잇몸 관리의 핵심, 왜 인간은 야생동물보다 치아가 약할까요?


100세 시대, 치아는 ‘있으면 좋은 것’이 아니라 삶의 기본 기능입니다. 잇몸 관리의 핵심, 왜 인간은 야생동물보다 치아가 약할까요? 이 질문은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치아 건강을 다시 보게 만드는 출발점입니다. 좋은 칫솔도 많고, 치약도 넘쳐나는데 이상하게 치과는 계속 늘어납니다. 열심히 닦는데도 잇몸은 내려앉고, 치아는 흔들리고, 결국 임플란트나 틀니로 가는 흐름을 막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대체 어디에서부터 생각을 다시 해야 할까요?


좋은 치약이 넘치는데, 왜 치과는 더 많아질까?


우리가 익숙하게 듣는 설명은 대체로 이렇습니다. ‘치석이 생기면 그곳에 세균이 살고, 잇몸이 약해진다.’ 그래서 해결책은 ‘열심히 닦아라’로 모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다릅니다. 권고대로 잘 닦아도 잇몸이 계속 예민해지는 사람이 있고, 스케일링을 해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불편해지는 사람도 많습니다. 즉, ‘열심히 닦기’만으로 설명이 끝나지 않는 문제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여기서 『과학의 재발견』 저자인 길몽 선생(배길몽)은 한 가지 도발적인 관점을 제시합니다.

“통상적인 구강 관리 설명에는, 설명이 충분하지 않은 빈틈이 있다.”

이 글은 정답을 단정하려는 글이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믿어 온 상식 중 일부를 다른 각도에서 점검해보자는 제안입니다.


치석 상식의 빈틈 ‘왜 아이는 치석이 거의 없을까?’

잇몸 관리 대표이미지
출처 wayhomestudio



길몽 선생이 가장 자주 드는 질문은 ‘치석’입니다. 그의 주장 흐름은 이렇습니다. 야생동물은 치석이 거의 없는데, 사람이나 가축은 치석이 잘 생긴다. 어떤 연구자는 가축에게 거친 사료를 먹이니 치석이 줄어드는 것을 보고 “거친 먹이가 칫솔 역할을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런데 이 결론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사례가 있다는 겁니다.예를 들면, 거친 음식을 먹지 않는 유아에게도 치석이 거의 없고, 성인과 비슷한 음식을 먹는 어린이도 치석이 상대적으로 적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길몽 선생은 이렇게 묻습니다.

“치석을 단순히 ‘음식 찌꺼기 + 석회화’로만 설명해도 충분한가?”

그는 치석을 ‘더러우니 깎아내야 할 것’으로만 보지 말고, 구강 환경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로 보는 관점도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이 관점이 맞든 틀리든, 최소한 우리에게 남는 건 하나입니다.

치아 문제는 ‘청소’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


왜 ‘야생동물’인가, 치아가 약해지면 생존이 끝나는 세계


길몽 선생이 야생동물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단순한 비유가 아닙니다. 그는 치아를 ‘생존 기능’으로 봅니다. 인간은 치아가 약해져도 음식을 썰고, 갈고, 부드럽게 조리해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야생동물은 치아가 약해지면 사냥이 어렵고, 먹는 행위 자체가 힘들어져 생존이 급격히 불리해집니다.

그래서 그는 ‘야생의 치아 환경에서 힌트를 얻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그 질문이 바로 이것입니다.

“왜 인간은 야생동물보다 치아가 약할까요?”

이 질문은 결국 우리가 만든 생활 방식(가공식, 부드러운 음식 위주,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이 구강 환경에도 영향을 주는 건 아닌지 돌아보게 만듭니다.


100세 시대 치아 건강, 결국 ‘관리’가 답이다


길몽 선생이 강조하는 결론은 명확합니다.

  • 치아는 ‘한 번 치료’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의 문제다.
  • 단순히 치석을 제거하는 방식만으로는 부족하고, 치아와 잇몸이 약해지는 원인과 환경을 먼저 봐야 한다.
  • 그래서 그는 ‘일반 치약과 다른 개념’의 치약을 만들었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제품 이름이 아니라, 치아를 대하는 태도입니다.

  1. 치아 관리는 ‘상쾌함’이 아니라 기능 유지의 문제
  2. 치석은 ‘더러움’이 아니라 환경 신호일 수 있음
  3. 관리는 가끔 몰아서가 아니라 매일의 루틴
  4. 치아가 무너지면 노년의 삶의 질이 크게 흔들림(먹는 즐거움, 체력, 생활 의욕)

정리하면 이겁니다.
치아는 ‘나중에 고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유지해야 하는 기본 기능입니다.




‘열심히 닦았는데도 왜 계속 불편할까?’
이 질문을 한 번이라도 해 본 분이라면, 오늘 글이 완전히 낯설게만 느껴지진 않을 겁니다.

치아 건강은 정보가 부족해서 무너지는 게 아니라, 너무 익숙한 상식만 믿어서 무너질 때가 많습니다. 100세 시대를 준비한다면, 치아를 ‘상쾌함’이 아니라 ‘기능’으로 다시 바라보는 것,
그리고 잇몸 관리의 루틴을 점검해보는 것, 그게 시작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구강 관리에 대한 한 가지 관점을 소개하는 정보 글입니다. 불편함이 지속되거나 통증이 있다면 치과 진료를 권합니다.